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직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CEO는 누구?

기사입력 : 2014년04월01일 11:10

최종수정 : 2014년04월01일 11:10

링크드인·페이스북·구글 등 IT기업 CEO 지지도 높아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직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이는 누구일까?

제프 와이너 링크드인 CEO. [출처: 링크드인]
구인구직 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com)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내 직원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CEO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링크드인의 제프 와이너 CEO로 나타났다.

글래스도어는 직원 수 1000명 이상인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 CEO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는데, 와이너 CEO는 이 조사에서 100%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사랑받는 CEO에 선정됐다.

지난 2011년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링크드인은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세계 약 2억77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격주로 와이너 CEO가 참여하는 회의를 실시하며 무료요가 수업과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수당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한 링크드인 직원은 "지금까지 일해 본 기업 중 최고"라며 "단점이 전혀 없다"고 호평했다.

와이너에 이어 포드자동차의 알란 뮬라리, 에델만의 리차드 에델만이 각각 97%의 선호도로 각각 직원들의 지지를 받은 CEO 2위와 3위 자리에 올랐다. 퀄컴의 폴 제이콥스와 코스트코의 크레이그 젤리넥 CEO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글래스도어는 CEO들의 리더십, 회사 업무와 생활의 균형, 사내 문화와 가치, 성과에 대한 보상, 직원들에 대한 경력상 혜택 제공 등의 항목을 들어 CEO에 대한 지지도를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SNS 등 IT 관련 기업 CEO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속성 자체가 '소통'에 무게를 두다보니 상대적으로 CEO와 직원들의 관계가 좋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해진다.

일례로 링크드인의 와이너 CEO가 무려 100% 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난해 직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CEO에 올랐으며, 세금·재무관리 앱 개발업체인 인튜이트의 브래드 스미스 CEO가 6위,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9위, 구글의 레리 페이지가 10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골드만삭스그룹의 로이드 블랭크페인과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가 각각 7위와 8위에 랭크됐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