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업체인 링크드인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호재로 10% 이상 랠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향후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링크드인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추격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링크드인은 2분기 주당 38센트의 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31센트를 상당폭 앞지른 것이다. 매출액은 3억6400만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인 3억5385만달러를 넘어섰다.
링크드인의 회원 수는 2억380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3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 호조에 캔터 피츠제럴드는 링크드인의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높이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높여 잡았다.
링크드인의 실적이 매 분기마다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캔터 피츠제럴드는 기대했다.
이날 링크드인은 장중 11% 급등하며 236.25달러에 거래, 지난 2011년 5월 공모가인 45달러의 네 배를 넘어섰다. 연초 이후 주가는 두 배 이상 치솟았다.
마감가 역시 10.47% 랠리한 235.31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