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설경구와의 결혼에 관련해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아 자료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배우 송윤아가 결혼을 둘러싼 악성 댓글에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송윤아의 변호를 맡은 24일 법무법인 세종(임상혁 변호사)은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 결혼을 둘러싸고 인터넷상 허위의 블로그나 악성댓글로 인하여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윤아는 2009년 결혼 당시에는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에 대한 일과성 행사로 생각해서 차차 정상을 찾아가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특히 '아니면 말고'식의 허위의 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으로 점점 진화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들을 중심으로 증거채집이 완료된 전원에 대해 1차로 3월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나머지 블로그나 카페글 내지 댓글에 대해서도 캡처등 증거자료가 호가보되는 대로 그 전원에 대하여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5월 설경구와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2011년 8월 종영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