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4월 중순 위안부 협의 의사 밝혀
[뉴스핌=서정은 기자] 청와대는 헤이그 핵안보 정상회의 때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에 대해 일본의 태도변화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21일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이번 헤이그 핵안보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됐다"며 "우리 정부가 이러한 대일외교 기조를 확고하게 유지해 온 결과 최근 아베 총리로부터 국회에서 무라야마담화와 고노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입장표명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우리정부는 일본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기조를 밝혀 왔고 이 결과 일본의 자세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것.
청와대는 이어 "최근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4월 중순에 우리 측과 진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원칙에 입각한 외교적 노력과 일본 측의 어느 정도 자세 변화가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능케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