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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말리부 디젤, 강력한 힘·연비 "기대 이상"

기사입력 : 2014년03월19일 17:2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강릉(강원)= 뉴스핌 정탁윤 기자]  "연비가 확실히 좋은 것을 느끼셨죠?" 19일 강릉에서 열린 말리부 디젤 시승행사에서 박병완 한국지엠 부사장이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한 언급이다.

실제 몰아보니 한국지엠이 당초 밝힌 연비(복합연비 13.3km/L, 고속주행연비 15.7km/L, 도심주행연비 11.9km/L)를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연비만 좋을 뿐만 아니라 코너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성능까지 겸비했다.

말리부의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은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최적화된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 엔진 특유의 연소소음을 절제하는 한편, 전자제어 방식의 가변형 오일 펌프를 적용해 고부하 실주행 조건에서의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 한국지엠은 19일 강원도 홍천과 한계령 일대에서 말리부 디젤 시승행사를 했다. <사진=한국지엠>
이번 시승은 말리부 디젤의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도록 강원도 홍천에서 한계령까지의 오르막을 포함, 강릉까지 이어지는 약 130km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고품질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최고 출력 156마력 및 1,750rpm부터 2,500rpm 사이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35.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4기통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을 채택해 부드럽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 한국지엠은 19일 강원도 홍천과 한계령 일대에서 말리부 디젤 시승행사를 했다. <사진=한국지엠>
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과 유럽의 오펠을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널리 활용되며 부드럽고 세밀한 변속성능과 동시에 높은 연료효율로 호평을 받아 온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신속한 응답성과 최적화된 변속제어 시스템으로 말리부 디젤의 상품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기대 이상이다", "흠 잡을 데 없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자들이 한 언급이다. 2700만원대의 가격에 이 정도의 성능을 갖춘 차는 한국시장에 없다는게 중론이었다. 다만 일부 운전자들은 약간의 소음과 좁은 실내공간을 지적하기도 했다.

말리부 디젤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 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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