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수지, 66억3000만달러 '흑자'
[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지난달 IC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8.4% 증가한 12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확대된 동시에 아세안·중남미로의 수출도 늘었기 때문이다.
대(對)미국 수출은 전년비 7.9% 오른 11억2000만달러, 유럽은 1.9% 오른 13억4000만달러, 일본은 19.7% 상승한 5억3000만달러, ASEAN과 중남미는 각각 5.4%, 8.3% 오른 16억5000만달러, 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 반도체, D-TV 등의 주요 품목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는 휴대폰의 경우 전년비 37.7% 증가한 2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도체와 D-TV는 각각 14.6%, 8.6% 증가한 44억7000만달러, 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CT수입은 전년비 13.5% 증가한 6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이 15.6% 오른 21억6000만달러, ASEAN은 27.2% 오른 10억1000만달러, 미국도 5.4% 올라 6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1.2% 증가한 25억9000만달러, 디스플레이 패널이 0.5% 증가한 4억1000억달러, D-TV의 경우 21.7% 늘은 2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컴퓨터는 수입량이 9.6% 감소한 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CT수지는 66억3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산업 무역수지 흑자(9억3000만달러) 달성에 기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ICT 수출은 세계 ICT 시장의 회복세와 스마트폰, 반도체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