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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군납 확대' 삼성전자, B2B시장 강자 '점프업'

기사입력 : 2014년02월13일 11:55

최종수정 : 2014년02월13일 13:05

-공공부문, 교육시장 등 향후 공급선 확대 예상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육군과 국가안보국, NSA 등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삼성전자가 신성장원으로 선택한 B2B시장 공략이 상당한 속도감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반증이자 B2B시장에서의 글로벌 강자 지위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육군에 스마트폰 약 7000대를 납품한다. 미국 국가안보국에도 수천대의 휴대기기를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블랙베리가 주도하던 미군 군납용 및 미국 정부 조달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NSA는 자체 네트워크인 피시보울 프로젝트의 업데이트에 따라 삼성 제품군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육군과 NSA 네트워크에서 납품돼 사용될 장비들은 모두 삼성전자의 보안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같은 미국 현지의 소식은 공급의 규모보다는 삼성전자의 B2B시장 공략적 측면에서 상당한 무게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세계 어느 국가보다 지나칠 만큼 철저한 검증시스템을 통해 파트너 업체를 선정하는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를 채택했다는 것은 곧 세계가 믿고 쓸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미국 정부가 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업체로는 애플과 블랙베리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도 이런 B2B시장에서 경쟁력 제고와 함께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넓힌 셈으로 미국의 공공부문이나 교육시장,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향후 공급선 확대가 예상된다.

업계 관게자는 "미국의 군납이라면, 특히 보안 부분이라면 계약을 따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대목"이라며 "삼성전자의 보안솔루션이 미국에서 인정한다는 것 자체는 마켓에서 상당한 파괴력"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B2B 시장 전망(출처/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이번 소식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B2B시장 공략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B2B시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경쟁력을 높여오던 중이다.

단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12월에 B2B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주력제품의 B2B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B2B부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012년 12월에는 이 조직을 글로벌B2B센터로 변경하고 영업전선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과 창출도 눈에 띄게 가속화되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 PC, 프린터, 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성장세가 가파르고 공공부문, 교육시장,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도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 스쿨' 솔루션을 출시해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지터 중학교, 호주 시드니 캐터린 스쿨 등 전 세계 200여 개의 교육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2014에 참가해 매장, 회사, 공항, 호텔 등 각각의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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