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최장기 강세장될 듯…올해 두 자릿수 성장 예상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며 지금은 '불마켓' 추세의 중간쯤에 와 있다고 JP모간 수석 전략가 톰 리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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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식시장 랠리를 견인할 요인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시장에 대기 중인 현금이 상당 규모이며, 소비자들 역시 부채를 줄여 왔기에 앞으로 (자금이 풀릴 경우) 상승 여지가 많다는 설명이다.
미국 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달 3일 바닥을 찍은 뒤 11일까지 각각 4%가 넘게 뛴 상태다. 11일 미국 증시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기조 유지 발언에 1% 랠리를 보인 뒤 12일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올초 대비로는 여전히 다우가 3.5%, S&P500가 약 1.5% 각각 밀린 수준이다.
JP모간의 리는 올해 주식시장 패턴이 지난해 초와 비슷하다며, 작년도 시장이 꾸준히 오르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역시 S&P의 두 자릿수 상승세를 상당히 낙관하면서 연말 지수가 11일 종가 대비 14% 오른 207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