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는 12일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서남수 교육부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처리키로 합의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해임건의안을 여야 합의로 안건상정 했다"며 "대정부 질문 후 처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는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해임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임 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이 있어야하지만, 해임건의안 처리를 반대하는 새누리당이 155석으로 과반을 넘는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및 국정원 댓글 수사팀 교체 등을 이유로 황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서 장관에 대해서는 교학사 역사교과서와 관련한 편향성 등의 이유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