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금호석화·코오롱인더스트리·대성산업가스·이랜드월드 등
[뉴스핌=이영기 기자] 등급이 A-이하 이지만 현재 등급이 적정해서 갑작스런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회사채로는 금호석유화학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대성산업가스, 이랜드월드 등이 꼽힌다.
AJ렌터카는 현재등급 비교적 낮아 향후 등급 상승에 따른 가격상승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2일 IBK투자증권의 이혁재 연구원은 "재무상태와 전망, 사업의 안정성 등 여러 경영요소를 비춰볼 때 등급이 하락할 것 같지 않고 현재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보이는 회사를 꼽아 봤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일단 총 발행잔액이 2000억원을 상회하는 회사채를 대상으로 보면, A-등급에서는 금호석유화학과 코오롱인더스트리이, BBB+등급에서는 대성산업가스와 이랜드월드이 선별됐다.
모두 부채비율이(지난해 3분기 기준) 150~170%대로서 현재 신용등급이 적정해서 급작스런 가격하락으로 인한 손해의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것이다.
특히 AJ렌터카는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300%대이지만 이자보상배율이 양호해 회사채 등급이 비교적 낮게 책정된 것으로 분류됐다.
이 경우 회사채 등급이 상승함에 따라 회사채 가격도 오르는 자본이득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추천정도도 앞선 회사채들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들 회사채의 전월말 기준 평가금리는 AJ렌터카가 4.20%, 금호석화가 4.00%,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77%, 대성산업가스가 6.14%, 이랜드월드가 6.59%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세아특수강 등도 있지만 발행잔액이 2000억원 이상인 회사채 중에서 재무상황이나 사업환경 등 경영요소를 고려했을 때 현 등급이 적정해 급격한 가격하락의 가능성 낮은 회사채를 골라봤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