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서비스업 육성, 수요자·국민 체감하도록 운영”
[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특히 수요자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하에 이 TF를 운영할 방침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서비스산업 육성은 우리경제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고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구상 발표 이후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T/F 구성을 지난달 완료하고 본격 가동하고 있다. 기재부 차관이 총괄하는 이 T/F는 각 관련 부처의 차관이 업종별 T/F의 팀장을 맡았다.
정부는 기존 5대 유망서비스분야 뿐만 아니라 성장잠재력이 높은 콘텐츠와 물류분야도 조만간 T/F를 구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T/F를 운영함에 있어서 수요자와 국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현부총리는 “개별 업종, 특정 이익집단의 이해관계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국익과 국민행복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현장과 디테일을 챙기고 목표설정이나 성과 평가시 구체적인 결과물을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서비스부문의 진입장벽과 규제가 시정되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이 조성되고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며 “관련 분야나 ICT 기술, 아이디어와의 융복합 여지가 커 창조경제를 꽃피울 수 있는 분야이며 대표적인 내수산업이자 중소기업 부문으로 내수와 수출의 균형발전과 성장 저변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통해 5개 TF의 활동방향과 과제를 설정하고 향후 TF를 통해 마련된 정책과제들을 성안이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중에서 애로가 있으시거나 투자 계획이 있으신 경우 T/F로 연락해 주시면 원스톱으로 애로가 해소될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