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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CEO “신흥국, 외환위기 이후 내성 생겼다"

기사입력 : 2014년02월11일 14:17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08:57

"외환보유고·환율 유연성·정책 공조 모두 개선돼"

[뉴스핌=권지언 기자] 신흥 국가들은 지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보다 위기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이 더 강해졌다고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평가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겸 CEO[출처:위키피디아]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에 출연한 블랭크페인 CEO는 “98년 당시에는 없었던 많은 (양호한) 여건들이 생겨났다”며 “(각국) 외환보유고와 환율 유연성, 정책 공조가 모두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은 전 세계적으로 낮은 금리 덕분에 자금이 신흥국들로 흘러들었고 상품 가격은 오르는 등 신흥시장을 지지할 요인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리스크가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신흥시장 혼란이 불가피한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지난달 미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축소 규모를 확대하고 중국 경기도 둔화되면서 이머징 증시는 2009년 이후 최악의 1월을 보낸 상황이다.

그는 지난 98년 위기가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이후 십여년 동안 위기국들은 상당히 잘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블랭크페인은 또 “세 걸음 전진이면 한 걸음은 후퇴하는 사이클이 될 것”이라며 “(97년 위기 이후) 자본 이동이 자유로워졌고 일부에서는 지나치게 자유로워 조정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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