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남북이 개성공단의 인터넷 연결방식에 합의했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통신 분야 실무접촉을 통해 인터넷 설비 도입과 관련한 기술적 사안에 합의했다.
남북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인터넷망 구성 및 경로, 서비스 제공 방식, 인증방식, 통신비밀 보장 및 인터넷 사고방지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양측은 인터넷 망 구축공사 일정 및 서비스 요금 등 세부안을 남측 사업자인 KT와 북측 사업자인 조선체신회사 간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남북은 개성공단 인터넷 도입과 관련해 지난해 9월 개성공단 재가동 시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