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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플로서 "'테이퍼링 속도 높여야…상반기 종료"

기사입력 : 2014년02월06일 04:28

최종수정 : 2014년02월06일 08:19

이머징 시장 불안, 美 경제 리스크 안 될것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 속도를 더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전에 완전히 종료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각) 연준 내 가장 강경한 매파로 분류되는 플로서 총재는 실업률이 현재의 6.7%에서 상반기 중 6.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실업률이 6.5%선을 상회하는 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플로서 총재는 "고용시장 상황이 빠른 속도로 개선 중이고 인플레이션도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실업률이 6.5%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업률이 안정됐을 때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있다면 시장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강해지는 것을 반영해 더 빠른 속도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줄여나가기를 선호한다"며 "실업률이 상반기 중 6.5%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머징 시장의 변동성 등은 미국 경제에 커다란 리스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플로서 총재는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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