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확대간부회의서 "정부가 객관적으로 상황파악하고 정확한 정보 신속히 알려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김학선 기자] |
현 부총리는 3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테이퍼링, tapering·자산매입축소) 결정으로 인한 금융·외환시장 움직임을 두고 "변동성이 커지고 상황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알려야 한다"며 "경제주체들이 소비·투자심리가 위축되거나 지나친 불안감에 휩싸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앞으로 우리 경제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필요시 이슈별 장차관 간담회 및 실무협의 등으로 부처간 조율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수립 ▲업무보고 ▲공공기관의 기관별 정상화 계획 수립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문제 수습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책, 신흥국 금융불안 대응 등 중요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