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카드국조, '책임문책' vs '先 사태수습' 공방격화 조짐

기사입력 : 2014년02월03일 20:20

최종수정 : 2014년02월03일 20: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 의총서 현오석 해임건의안 제출 의결

[뉴스핌=함지현 기자] 오는 4일 시작하는 카드사 정보유출 국정조사를 앞둔 가운데 여야는 '책임 문책'과 '선 사태 수습'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현오석 경제부총리 등 경제라인의 사퇴를 촉구해 온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를 열고 현 부총리의 해임안을 제출키로 결정했다.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의원총회에서는 경제정책에 있어서 무능함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신용정보유출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의원총회 의결이 있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카드정보 유출사태 이후 "신용정보 유출 사건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무책임하고 무능한 경제부총리는 더는 변명 말고 즉각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짐 싸는 게 국민 앞에 도리"라며 경제라인의 사퇴를 촉구해 왔다.

다만 강기정 민주당 신용정보대책특위원장이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라인의 선 수습, 후 책임이라는 부분에서 동감을 표하며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은 먼저 사태를 수습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말한데 비춰 봤을 때 당 차원에서 현 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우선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현시점에서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제 수장으로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맞지만 일단은 이 사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입장은 먼저 사태를 해결하고 재발방지책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라며 "지금 경제수장을 바꾸면 경제가 회복하고 있는 시점에서도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카드정보 유출은 과거에도 있어왔지만 단호하게 뿌리를 못 뽑은 것이기 때문에 현 정부의 실책도 맞기는 하다"면서도 "하지만 새로 수장을 뽑고 이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저지르지도 않은 일에 대해 뭐가 잘못됐는지 따지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가 청문회에 소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수장인 만큼 여야 간 합의를 한다면 가능할 수 있지만 좀 더 살펴봐야 한다"며 "어쨌든 경제 수장인만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전체회의에 주요 카드사 고객정보 대량유출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드사 정보유출 국정조사에 본격 돌입한다.

5일은 국회 본회의에 계획서를 보고하고 7일 유출 당사자인 국민카드·롯데카드·농협카드를 현장 방문할 계획이다. 13일에는 국무조정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법무부·안전행정부 등 이번 사태와 관련된 전 정부 부처로부터 기관 보고를 받는다.

청문회는 오는 18일 열리며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은 향후 논의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