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LG전자가 안팎의 부정적 뉴스로 주가가 2%대 넘게 하락하고 있다.
3일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2% 내린 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주문은 주로 CS,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최근 LG전자의 성장성에 부정적인 소식이 안팎에서 나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는 2012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률은 2.2%에 불과할 정도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게다가 레노버의 모토로라 모빌리티(MMI) 인수에 따른 악영향을 LG전자가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 휴대폰 업체들에게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악화가 예상된다"며 "중화권 업체들과 3위권 다툼을 하고 있는 LG전자에 부정적 뉴스"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