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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월 주택가격 전월比 0.7%↑…12월보다 둔화

기사입력 : 2014년01월29일 16:51

최종수정 : 2014년01월29일 16:51

전망치 0.6% 상회…전년대비로 2년래 최고

[뉴스핌=주명호 기자] 영국 주택가격 오름폭이 2009년 8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12월 보다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29일 영국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NBS)는 1월 영국의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7% 상승해 전망치 0.6%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달보다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12월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1.4%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같은 달 대비 주택가격은 8.8% 올라 예상치 8.5%를 웃돌았을 뿐더러 201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네이션와이드의 로버트 가드너 수석 연구원은 "주택시장은 고용시장의 견고한 상승세 및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금리, 시장 신뢰 상승 등에 힘입어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자리가 늘면서 새집 구매자들이 늘어난 점이 주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네이션와이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영국 신규 주택 구매자는 2012년 3분기보다 32%나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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