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美대통령, 28일 국정연설 화두는 '소득불균형'

기사입력 : 2014년01월26일 21: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장기실업해소, 일자리 확대 방안 등 발표할 예정

[뉴스핌=김동호 기자] 오는 28일(현지시각) 신년 국정연설에 나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문제는 소득 불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 고문은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설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출처: AP/뉴시스]
파이퍼 고문은 "장기 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이번 연설에 포함될 경제 전략의 한 부분"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후 4개 주를 돌면서 더 상세히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과 30일 이틀간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위스콘신주 밀워키, 테네시주 내슈빌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백악관 관료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중산층 근로자들의 경제적 기회를 늘리기 위한 직업 훈련과 은퇴 보장제도 등 새로운 행정조치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바마가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는 빈부격차 문제가 민주당 내에서조차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한 연설에서 오바마는 불평등(inequality)에 대해 24회 이상 언급했으며 이후 민주당 일각에서는 백악관에 '불평등' 대신 '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관점을 바꿀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WSJ은 전했다.

'불평등'이라는 단어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좋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반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는 분석.

이에 따라 백악관은 '불평등'이라는 표현보다 '경제적 기회'에 대해 더 자주 언급하기 시작했다.

백악관은 28일 예정된 국정연설에 대해 "대통령이 소득 불균형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며 "이는 기회를 증대시키기 위한 더 넓은 의미의 도전과제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