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제윤 "2차피해 가능성 전혀 없다"(종합)

기사입력 : 2014년01월22일 17:33

최종수정 : 2014년01월22일 17:40

"카드 위변조 부정사용 불가능"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2일 "최근 고객정보 유출로 카드 위변조에 따른 부정사용은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를 발표하고 "당초 유출됐던 개인정보가 전량 회수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으므로 피해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위 기자실에서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사건 재발방지 종합대책` 발표를 마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수사당국이 그동안 수차례 개인정보의 추가유통은 없었다고 밝혔고, 카드정보 유출사고 발생 이후 1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이번 유출사고에 따른 피해가 확인된 경우는 단 한건도 없다는 설명이다.

신 위원장은 "최근 사태가 불거진 이후에도 단 1건의 피해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금감원 조사결과 비밀번호, CVC 등 중요정보는 포함되지 않아서 카드 위변조에 따른 부정사용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신 위원장은 국민들이 카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도 함께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드 부정사용에 따른 고객피해가 발생하면 무조건 카드사에서 전액보상토록 하고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일부 가맹점에 대해서도 확인전화 등 추가적인 본인확인 수단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300만원 이하 거래에 적용되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적용범위를 한시적으로 100만원 이상 거래까지 확대 적용하겠다"면서 "미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사기나 범죄에 이용된 사이트와 전화번호는 즉각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 카드사와 금감원에 설치된 '피해유출신고센터' 24시간 운영 ▲ 콜센터 직원 및 통신회선 대폭 확충  ▲ 컴퓨터 서버 증설과 인터넷 회선 확대 ▲ 실물카드 제작공장과 카드배송 업체 확대 등을 통해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해 심려와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이와 같은 사례가 향후에는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하겠다는 점을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