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라면업계, SNS 마케팅 치열...다양한 라면 요리법 공개

기사입력 : 2014년01월17일 15: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지난해 라면업계 최대 화두였던 ‘모디슈머(Modify+Consumer)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골빔면‘, ’짜파구리‘ 등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라면 요리법이 인터넷상에서 입소문을 탔다면, 올해는 라면업계가 각 기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사 라면들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요리법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팔도는 기업블로그(www.paldoblog.co.kr) ‘온종일 맛있는 생각뿐’을 새롭게 개편하며, 다양한 라면 요리법을 제공하는 ‘달콤한 레시피’를 신설했다. ‘달콤한 레시피’에는 ‘불낙볶음면’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요리법 12가지를 소개했다.

‘불낙볶음면’과 국내에서 가장 매운 라면인 ‘틈새라면’(스코빌지수 8557SHU)을 섞어 먹는 ‘불새라면’과 ‘일품짜장면’과 섞어 먹는 ‘불짜장’외에도 ‘불낙쏘야’, ‘불낙참치마요’ 등이 있다. 특히, ‘불새라면’(불낙볶음면 + 틈새라면)은 상표권을 출원해 놓은 상태이며, ‘불짜장’(불낙볶음면 + 일품짜장면)은 두 제품이 모두 액상스프로 되어 있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불짜장’은 2014 화천 산천어축제에서 시식회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팔도는 지난해 ‘비빔면’으로 만들 수 있는 36가지 요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빔면’은 지난해 470억원이 판매되며 전년대비 50%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뚜기는 라면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ttoginoodle)에서 ‘콜라보레이션 레시피명’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치즈볶이’와 ‘라면볶이’, ‘스파게티’와 ‘치즈볶이’ 등 총 5가지의 레시피 중 한 가지를 골라 이름을 지어 주면 되며, 1등 5명에게는 월동준비KIT, 2등 5명에게는 영화예매권을 주는 이벤트다. 19일까지 오뚜기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

농심은 설 명절을 맞아 ‘떡국면’을 활용한 레시피를 기업블로그(http://blog.nongshim.com)에 공개했다. ‘떡국면’은 가래떡을 국수로 만들어 조리간편성을 높인 제품으로 ‘채소볶음 떡국면’, ‘황태 떡국면’, ‘새콤아삭 묵은지 떡국면’ 등 총 8가지의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삼양식품도 최근 기업블로그(http://blog.naver.com/samyangfoods)에 ‘구운면’ 2종을 활용한 요리법을 올렸다. ‘매생이굴탕면’과 ‘닭개장’의 요리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단하고 알찬 한 끼 식사로 소개하고 있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팀장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요리법을 제공해 TPO(시간, 장소, 상황)를 확대해 줌으로써 정체되어 있는 라면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라면업계의 모디슈머 마케팅은 올 한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