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남선알미늄(대표 김시중, 이상일)은 평택 미군기지 이전 인프라 공사에 방폭창을 납품한다고 17일 밝혔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평택화력지원 차량정비시설 공사현장에 방폭창 및 방폭도어를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은 시공사인 현대엠코를 통해 오는 3월 준공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급 물량 규모는 총 15억 4000만원 가량이다.
방폭창은 폭탄, 테러 등 외부 폭발로부터 건물 내부에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제작된 특수 창이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방폭창 사업과 관련해 미국 HTL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해에는 평택 중여단시설 및 여단본부 등 10여개 프로젝트를 통해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평택미군기지 이전이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관련 인프라 공사나 소규모 특수시설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방폭창 사업이 회사 전체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