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경기 침체 속에서도 2013년 김치냉장고 시장이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회복하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00만대 밑으로 떨어졌던 김치냉장고 시장은 2013년 판매량 105만대를 기록하며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위니아만도는 16일 딤채 김치냉장고 2013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2년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입별로는 뚜껑형 제품 판매량이 13%, 스탠드형 제품 판매량이 7% 늘었다.
위니아만도는 2013년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105만대로 2012년 대비 약 5.3%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김장 재료 가격 안정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었고,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위니아만도는 분석했다.
위니아만도 박은광 마케팅기획팀장은 "경기 침체와 시장 성숙의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김치냉장고 시장은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반전했다"면서 "특히 교체 수요가 살아나면서 보다 큰 용량의 김치냉장고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400리터 이상 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2013년 판매량은 2012년 대비 10%, 200리터 이상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17%가 늘어나면서 각 타입별 판매 성장률을 상회했다. 560리터 최대 용량의 프리미엄 제품도 판매량이 10% 늘었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위니아만도가 1995년 처음 딤채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첫해 4000여대, 이듬해인 1996년 2만 5000대, 1997년 8만여대, 1998년 22만8000여대, 1999년 53만 여대로 매년 2배 이상씩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02년에는 한해 약 180만대 이상 판매되며 최고 성수기를 이뤘다.
김치냉장고의 성장은 정온성과 장기간 수분 유지를 위해 저장실 자체를 냉각하는 직접냉각방식이라는 냉장고와 차별되는 기술 덕분이다. 직접냉각방식은 우리나라 전통 김칫독의 김치 숙성 및 보관 원리를 구현한 기술로, 현재는 위니아만도 딤채만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뚜껑형과 스탠드형 전 제품에 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직접냉각방식은 채소, 과일의 맛과 신선도를 보존하는데 필수요건인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줘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2000년대 중반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2004년~2006년에 130만대 내외, 2007년~2011년에 110만대 내외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2년은 99만 7천대를 기록하며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판매량이 1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박 팀장은 "올해에도 대용량, 스탠드형,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김치냉장고를 선호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체 판매량은 2011년 수준인 115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위니아만도는 16일 딤채 김치냉장고 2013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2년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입별로는 뚜껑형 제품 판매량이 13%, 스탠드형 제품 판매량이 7% 늘었다.
위니아만도는 2013년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105만대로 2012년 대비 약 5.3%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김장 재료 가격 안정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었고,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위니아만도는 분석했다.
위니아만도 박은광 마케팅기획팀장은 "경기 침체와 시장 성숙의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김치냉장고 시장은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반전했다"면서 "특히 교체 수요가 살아나면서 보다 큰 용량의 김치냉장고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400리터 이상 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2013년 판매량은 2012년 대비 10%, 200리터 이상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17%가 늘어나면서 각 타입별 판매 성장률을 상회했다. 560리터 최대 용량의 프리미엄 제품도 판매량이 10% 늘었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위니아만도가 1995년 처음 딤채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첫해 4000여대, 이듬해인 1996년 2만 5000대, 1997년 8만여대, 1998년 22만8000여대, 1999년 53만 여대로 매년 2배 이상씩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02년에는 한해 약 180만대 이상 판매되며 최고 성수기를 이뤘다.
김치냉장고의 성장은 정온성과 장기간 수분 유지를 위해 저장실 자체를 냉각하는 직접냉각방식이라는 냉장고와 차별되는 기술 덕분이다. 직접냉각방식은 우리나라 전통 김칫독의 김치 숙성 및 보관 원리를 구현한 기술로, 현재는 위니아만도 딤채만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뚜껑형과 스탠드형 전 제품에 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직접냉각방식은 채소, 과일의 맛과 신선도를 보존하는데 필수요건인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줘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2000년대 중반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2004년~2006년에 130만대 내외, 2007년~2011년에 110만대 내외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2년은 99만 7천대를 기록하며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판매량이 1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박 팀장은 "올해에도 대용량, 스탠드형,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김치냉장고를 선호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체 판매량은 2011년 수준인 115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