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PC 판매가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관련 종목의 주가 등락이 엇갈렸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PC 판매가 10% 급감한 3억1590만대를 기록해 2009년 수준으로 후퇴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 IDC 역시 지난해 PC 판매가 사상 최대폭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4분기 판매 규모가 6.9%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4분기 미국 판매 규모가 7.5% 줄었고,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 규모가 6.7%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의 감소폭은 9.8%로 가장 컸다.
업체별로는 레노보가 18.1%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휴렛 팩커드(HP)가 7.2%로 2위를 기록했다. 델컴퓨터는 3위를 기록했다.
이날 HP의 주가가 장중 1% 이내로 내림세를 보인 뒤 0.3% 상승 마감했고, PC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1.4% 강하게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