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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올해 중국 매출 1700억 목표”

기사입력 : 2014년01월09일 10:1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CJ CGV(대표 서정)는 올해 중국 내 19개의 신규 극장 오픈을 통해 1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800억원 대비 2배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으로, 북미 지역을 비롯한 동남아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CJ CGV가 글로벌의 주요 거점 지역으로 중국 시장을 선정했음을 의미한다.

CJ CGV는 2006년 중국 1호점인 CGV상하이 따닝을 개관하며 국내 영화관 중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 중국 내 주요 거점 지역들에 신규 극장을 오픈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초 목표했던 16개의 신규 극장을 모두 론칭하며 총 27개 극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힘입어 CGV는 지난해 11월 중국 박스오피스 기준 14위에 오르며, 지난 7여 년간 중국 내 시장점유율의 약 65%를 차지하던 메이저 20개 멀티플렉스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순위권 내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9년 35위였던 CJ CGV가 4년만인 2013년에 21 계단을 뛰어오른 14위를 기록한 것은, 최대 극장체인인 완다, 국영 영화사인 차이나필름그룹(CFG) 등 멀티플렉스 사업자 총 223개가 뒤섞여 가히 ‘영화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중국 시장 내에서 빠른 시간 내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09년 시장 점유율 0.9%에 불과하던 CJ CGV는 극장과 스크린의 증가에 따라 2013년 11월 2.1%까지 끌어올리며, 지난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증가를 보였다.

CJ CGV의 중국 시장 내에서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 비결로는 ‘컬쳐플렉스’, ‘특별관’, ‘상생’이라는 3대 키워드로 타 멀티플렉스들과의 차별화를 꾀한 것이 주효했다. 한국형 복합문화공간인 컬쳐플렉스를 기반으로,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오감체험상영관 4DX와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IMAX 등의 특별관을 전진 배치하면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극장 문화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영화창작교육 문화공헌 프로그램인 ‘토토의 작업실’ 등을 매년 개최, 중국의 청소년들에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국 현지 고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상생활동을 지속해왔기 때문이다.

CJ CGV 글로벌사업팀 임형곤 팀장은 “CJ CGV는 중국을 전략적 글로벌 요충지로 강화함으로써 올해 총 46개 극장, 354개 스크린으로 확대해 1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 CGV는 중국 내 베이징, 상하이, 우한, 텐진, 푸순, 션양, 판진, 옌타이, 닝보, 하얼빈, 우후, 중산, 창사, 충칭, 탕산, 청두 등 16개 도시에 총 27개 극장, 210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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