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버냉키 "美경제 전망 낙관적…부양기조는 유지"

기사입력 : 2014년01월04일 05:31

최종수정 : 2014년01월04일 18:41

임기 종료 앞두고 8년간 채택 정책들 '옹호'하기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며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설에서 "경제 회복세가 아직까지 완성된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향후 상황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수년간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이러한 예상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금융시장의 회복과 주택시장의 균형, 금융규제 완화, 그리고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해 향후 수개 분기동안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좋은 징조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처=AP/뉴시스

아울러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높은 수준의 수용적 통화정책을 필요한 만큼 유지하겠다는 연준의 약속이 약화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그동안 자신이 의장 임기동안 취했던 통화정책들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하는 모습도 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2010년 이후 17개 분기 중에 16개 분기동안 경제가 성장세를 보였으며 일자리가 750만개 창출됐다는 점을 인용하며 연준의 통화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8년간 연준 의장 자리를 지켜온 버냉키 의장은 이달 말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