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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새 수장 ‘골치’ 미세 조정 과제 산적

기사입력 : 2014년01월03일 05:00

최종수정 : 2014년01월03일 06:41

부적절한 자본 배치, 경기 불확실성 등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3분기 성장률을 포함한 미국 경제 지표 개선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 사이에 양적완화(QE) 축소에 대한 공포와 거부감이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매끄러운 통화정책 변경을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경고가 번지고 있다.

미세조정이 필요한 부분과 예민한 사안 등 새로운 연준 수장에게 골칫거리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출처:AP/뉴시스)

무엇보다 비전통적인 QE로 인해 발생한 부적절한 자본 배치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의 문제가 재닛 옐런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통화량(M2)은 전분기 대비 7.7% 급증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6.3% 늘어났다. 협의의 통화인 M1 역시 같은 기간 각각 11%와 8.6% 급증했다.

유동성이 홍수를 이룬 사이 미국 증시가 30%에 가까운 상승 기염을 토한 한편 뉴욕증시의 주식담보대출이 11월말 현재 4237억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에 해당한다.

카보트 머니 매니지먼트의 롭 러츠 최고투자책임자는 “누구나 자산 가격 상승을 반기지만 실질적인 경기 회복이 아닌 인위적인 수단에 따른 과열은 우려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4조달러 선을 밟은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시장 충격 없이 축소하는 문제도 간단치 않다는 경고다.

도이체방크의 조 라보냐 이코노미스트는 “QE를 줄이더라도 여전히 유동성을 공급하는 셈”이라며 “한계 수위에 오른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는 과정이 위태로워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비전통적 통화정책에서 후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과정에 인플레이션 급등을 포함해 예기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연준 정책자들이 디스인플레이션보다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경제 성장률 상승과 맞물리면서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긴축 시기와 관련해 정책자들 뿐 아니라 투자자들 사이에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문제는 옐런 의장 지명자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일부에서는 QE 축소에 따른 경기 후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부양책이 축소되는 과정에 펀더멘털 부진이 여과 없이 드러날 수 있다는 얘기다.

펜토 포트폴리오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펜토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4울까지 매달 100억달러씩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며 “QE 축소가 마무리될 무렵 미국 경제는 재차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극심한 조정을 받는 한편 부동산 가격 역시 가파르게 떨어질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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