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CJ제일제당은 당뇨병 개량신약 복합제인 ‘보그메트 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보그메트는 소장세포의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해 식후 혈당을 개선하는 보글리보스와 간에서 포도당 합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의 감수성을 개선하는 메트포르민을 하나로 합친 개량신약 복합약이다.
회사에 따르면 두 성분을 결합한 제품은 보그메트가 최초로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인정받아 6년의 재심사 기간을 확보했다.
제2형 초기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보그메트는 메트포르민만 단독으로 복용한 환자군보다 우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를 보였다.
출시 제품은 보글리보스 0.2mg/메트포르민 250mg, 보글리보스 0.2mg/메트포르민 500mg 등 2종이다.
곽달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는 “보그메트는 CJ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탄생한 당뇨 개량신약 복합제로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하는 아시아인의 당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그메트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뿐 아니라 지속적인 R&D를 통한 당뇨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