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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중국 청두에 위치한 UTAC 설비 인수

기사입력 : 2013년12월26일 09:54

최종수정 : 2013년12월26일 09:54

[뉴스핌=송주오 기자] TI는 올해 초 발표한 계획에 따라 청두 하이테크 단지 내에 소재한 UTAC 청두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TI는 앞으로 15년에 걸쳐 이 사업에 총 16억9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롭게 인수한 이 설비는 35만8000 평방피트(33,259 평방미터)에 이르며 TI의 7번째 어셈블리·테스트(A/T, assembly/test) 공간이다. 이 설비는 청두에 소재한 TI의 기존 웨이퍼 팹과 같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TI에서 유일한 전체적인(end-to-end) 웨이퍼 제조 및 A/T 설비가 될 예정이다.
 
TI의 기술 및 제조 그룹의 수석 부사장인 케빈 리치(Kevin Ritchie)는 "중국에서 TI의 사업 운영은 현재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도 TI 고객들을 지원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청두에 TI에서 유일한 완전히 통합된 팹 및 A/T 설비를 갖추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백엔드(back-end) 설비를 추가함으로써 TI의 글로벌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TI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게 돼 고객들의 성장을 더욱 더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TI는 즉시 이 설비를 최신 시설로 개조하는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이 건물에서 소규모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TI는 세계 각 지역의 제조 설비에서 시행중인 환경보호 원칙에 따라서 이 설비를 개조할 때 물, 에너지, 폐기물을 줄이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다. TI는 내년 말까지 이 설비의 개조 작업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 계획으로 인해서 TI의 2013년 자본 지출 전망이 변화하지는 않는다. TI는 자본 지출이 매출이 180억을 초과하는 한 매출의 약 4% 대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매출의 4~7%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I는 지난 27년 넘게 중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지원해 왔으며 청두에 소재하고 있는 웨이퍼 제조 공장과 상하이에 소재한 제품 유통 센터를 비롯해서 영업 및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18개 사무소를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TI는 또한 미국, 멕시코, 독일, 스코틀랜드,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필리핀을 비롯해서 세계 여러 지역에 제조 설비를 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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