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생기업 77만개, 전년비 3만9000개 줄어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지난해 새로 생겨난 기업이 77만개로 전년대비 3만9000개가 감소했으며 2011년 소멸기업은 68만3000개로 전년에 비해 3만3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생겨나 없어진 기업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비교적 영세한 자영업에서 절반이나 차지했다.
또 새로 생긴 기업의 경우 2년이 지나면 절반이 넘는 기업이 사라지고 5년 후에는 30%만이 생존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2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2012년 신생기업수는 77만개로 전년에 비해 3만9000개 감소했다. 이에 따른 신생률은 14.3%로 전년에 비해 1.0%p 줄었다.
2011년 소멸기업수는 68만3000개로 전년에 비해 3만3000개가 늘었다. 소멸률은 12.9%로 전년에 비해 0.3%p 증가했다.
신생기업 및 소멸기업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에서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종사자수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제조업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자료=통계청) |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1년후 6.13%, 2년후 48,4%로 신생기업 절반이 2년을 넘기지 못했다. 신생 5년후에는 10개 기업중 3개 기업이 생존했다.
신생기업의 5년후 생존율은 보건·사회복지, 부동산·임대업, 운수업 등에서 높았다.
지난해 기준 고성장기업은 5109개로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활동기업의 2.7%였으며 이중 신생한지 5년 이하의 가젤기업은 1150개로 22.5%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40% 이상이 나왔다.
고성장기업은 상용근로자가 10명 이상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을 말하고 가젤기업은 고성장기업 중 신생한지 5년 이하인 기업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