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마련 핵심인물…내년 초 부임 예상
[뉴스핌=김동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맥스 보커스 민주당 상원의원을 신임 중국 주재 대사로 공식 지명했다.
[맥스 보커스(72) 민주당 상원의원, 출처: 신화/뉴시스] |
보커스 의원은 상원 인준 절차를 통해 공식적으로 주중대사에 임명될 예정이며, 지난달 돌연 사의를 표명한 첫 중국계 주중 미국대사인 게리 로크 대사의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다.
지난 2007년부터 상원 재무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보커스 의원은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정책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오바마 대통령의 중요한 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1941년 몬태나주(州) 헬레나에서 태어나 스탠퍼드 법학대학원을 졸업, 변호사가 됐으며 이후 1973년 고향에서 주의회 의원으로 뽑히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74년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선출된 그는 1978년 상원의원에 당선돼 현재까지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