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수익구조 꾸준한 배당...5%대 배당수익 기대
[뉴스핌=최영수 기자] 연말이 되면서 고배당을 지급하는 스몰캡(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가총액이 크지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꾸준히 배당을 실시하는 알토란 같은 주식이다. 시총 1000억원 이하의 스몰캡 중에 지난해 시가배당률 5% 이상의 배당을 실시하고, 올해 실적도 양호한 기업을 찾는 게 관건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스몰캡 고배당주 배당률 비교 |
금융IT 솔루션업체 케이씨티는 지난해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해 8.4%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31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4억 3100만원)보다 6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주가 2600원과 작년 배당금 150원을 비교하면 5%대 시가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다. 순이익이 늘어나면 배당금도 많아질 수 있다.
현금지급기 전문기업 한네트는 지난해 5.5%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8억 5400만원으로 전년동기(1억 900만원)보다 약 17배 급증했다.
자동차부품업체 네오티스는 지난해 7%를 배당했으며, 올 상반기 주당 100원을 중간배당한 바 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17억 600만원으로 전년동기(38억 6500만원)보다 55.9%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외 이익으로 22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2.5% 늘어난 수치다.
네오티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올해는 상반기에 중간배당을 실시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고배당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