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저변동성, 고배당 등 신규지수 3종을 내놓는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다우존스의 최신 지수산출방법론을 적용한 코스피200고배당지수, 코스피200저변동성지수, 코스피200DAE지수 등 신규지수 3종을 18일부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저변동성지수란 코스피 200 구성종목중 변동성이 낮은 50종목으로 구성되며, 시가총액이 아닌 '변동성의 역수'로 가중해 지수를 산출한다. 변동성 위험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피 200 고배당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중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50종목으로 구성되며, '배당수익률 비중'으로 가중한다.
코스피 200 DAE지수는 위험관리를 위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에 분산투자하되,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금융공학적을 이용해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조만간 발표될 이들 지수는 ETF, 인덱스펀드 등 기초지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들 지수를 통해 장기 안정투자를 유도하고 지수연계 금융상품을 다양화, 시장건전성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S&P 다우존스와 공동으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3년도 KRX 인덱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3시간동안 열리며 최신 글로벌 인덱스 시장동향 및 투자전략, 신규지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