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비상운행계획엔 차질 없어"
[뉴스핌=한태희 기자] KTX(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은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에도 정상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소대비 54% 수준에서 운행되고 있어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KTX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오전 6시 기준 평시대비 54%수준에서 운행되고 있다.
비상수송대책본부 관계자는 "파업 전과 비교해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는 감축 운행하고 있지만 비상운행계획에는 차질이 없다"며 "현재까지 출근길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시대비 40% 감축해 비상운행키로 했다.
파업 첫날 일일수송량은 24만3000명으로 지난주 월요일(26만1000명)과 비교했을 때 93.1% 수송 현황을 보였다.
파업 첫날 화물열차는 평시대비 47.7%, 비상열차운행 계획대비 110% 수준에서 운행됐다.
철도노조는 KTX 수서발 민영화에 반대한다며 지난 9일 오전 파업에 들어갔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