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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식품업계 사장들이 연말을 맞아 산타로 변신했다.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함으로 임직원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것.
명형섭 대상 사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1일 산타로 깜짝 변신했다.
그는 지난 4일 신설동 대상그룹 사옥에서 초록 산타로 변신해 임직원 및 주부봉사단, 굿네이버스 관계자 등 총 150여 명과 함께 2013개의 선물세트를 직접 만들어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나눌수록 맛있는 2013개의 행복'이 그것. 명 사장이 손수 만든 선물세트는 굿네이버스의 빈곤가정과 학대피해 아동에게 전달된다.
명 사장은 "이웃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매년 그 해의 연 도수만큼 선물세트를 만들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기쁜 마음으로 선물세트 제작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종가집' 김치로 유명한 대상FNF의 이상철 사장도 지난 10월 29일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김장나눔마당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대상FNF 임직원을 비롯해 한헌수 숭실대학교 총장 및 학생, 외국인 학생, 종가집 블로거 서포터즈 등 약 200명이 모여 담근 총 5500㎏의 김장김치를 동작구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도 대규모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13일 서울광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야쿠르트 아줌마와 임직원 1500명등 약 3000명의 인원과 함께 김치를 담갔다. 이렇게 담가진 김치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좋은데이로 잘 알려진 무학도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최재호 이사장을 주축으로 한 사회공헌재단이 봉사단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사장도 산타에 동참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4일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장은 이날 산타 바리스타 기부금과 2013년도 기부금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원희 동아오츠카 사장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 및 쌀 등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이온데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지역소외계층 13가구를 찾아가 총 연탄 2600장과 쌀 780킬로그램, 두유 13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