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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인피니티 G25 스마트, “주행이 즐거워진다”

기사입력 : 2013년12월05일 10:16

최종수정 : 2013년12월05일 10:16

 

[뉴스핌=강필성 기자] 인피니티 G25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수입차 중 하나다.

인피니티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역동적 이미지가 젊은 층에 그만큼 어필하고 있다는 점도 컸지만 이례적으로 가격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이 주효했다.

G25스마트의 가격은 3770만원. 지난 2011년부터 판매 돼 온 G25의 가격에서 무려 570만원이 빠진 액수다. 하지만 가격 인하가 가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G25 스마트는 새침하고 우아한 외관 속에 야생마 같은 심장을 지닌 세단이다.

처음 G25에 시동을 걸면 일본차 특유의 정숙성이 느껴진다. 첫 시동음이 아니었으면 하이브리드라고 해도 믿었을 법하다. 이런 정숙성은 시내 주행에서 두드러진다. 얌전하고 다소곳한 승차감은 유럽의 딱딱한 서스펜션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이 우아한 자동차가 성난 야생마처럼 변하는 것은 서울 외곽에서 본격적인 가속을 시작했을 때다. 거친 엔진음과 함께 2.5리터 V6 VQ25HR 엔진이 차를 뒤에서 밀어 올린다. RPM이 치솟으면서 120km까지는 힘들어하는 감 없이 빠르게 치고 나간다.

G25스마트에는 최고 출력 221마력, 최대토크 25.8kg·m(4800rpm)의 2.5리터 V6 VQ25HR 엔진이 탑재됐다. 14년 연속 워즈 오토(Ward's Auto)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이 엔진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효율이 특징이다.

 

패들시프트가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7단 자동변속기는 넓어진 기어비로 인해 모든 속도에서 즉각적으로 반응해줬다. 더불어 후륜구동이라는 점도 전륜구동이 대부분인 국내 완성차에 익숙해져있던 소비자에겐 매력 포인트다.

이 외에도 가벼운 스크레치는 스스로 복원되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가 적용된 점이나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조향 핸들의 각도에 따라 전조등의 방향을 조절하여 운전 시야를 넓혀주는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AFS) 등은 동급 경쟁차종에서 찾아보기 힘든 장치다. 당분간 가격대 성능비로 G25 스마트와 경쟁할 모델은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 

연비는 다소 아쉽다. G25스마트 시승한 결과 연비는 약 8km/l를 기록했다. 공식 복합연비는 9.7km/l. 가솔린 모델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연비 효율성을 강조하는 트렌드를 생각하면 다소 부족해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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