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84포인트, 0.44% 내린 2013.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36포인트, 0.31% 내린 2016.27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2020선을 터치한 뒤 다시 20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택가격 호조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2억원, 45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투신도 81억원의 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46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순매도로 257억원의 매도 우위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전체 거래대금을 비롯해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고 마땅한 상승 촉매제가 될만한 호재도 찾기 어렵다"며 "변수들에 대한 키를 해외에서 쥐고 있고 우리는 계속 관망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유통업·건설업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은행·통신업·제조업 등은 하락세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연말 쇼핑시즌을 맞이해 수출주의 상승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원/엔 환율 하락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돼 수출주의 혼조세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대 내리고 있으며 POSCO, 기아차도 하락세다. SK하이닉스·NAVER·한국전력 등은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6포인트, 0.29% 오른 512.00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