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FX 전망] 테이퍼링 경계감에 달러 'UP'… 유로는 완화 부담

기사입력 : 2013년11월11일 08:31

최종수정 : 2013년11월11일 08:31

미 고용지표 개선…ECB 금리인하 영향 지속 예상

[뉴스핌=주명호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지난주 미 고용보고서의 개선세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깜짝 금리 인하의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치를 앞지르고 호조세를 보인 미국 고용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가 연말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신흥국들을 비롯한 통화들의 달러화 대비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로화의 경우 ECB의 예상외 금리 인하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이 겹치며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20만 4000개로 연방정부 폐쇄(셧다운)으로 낮아진 전망치 12만 5000개를 크게 웃돌았다. 직전월 일자리수 수정치는 16만 3000개였다. 반면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7.3%를 기록했다.

고용 보고서 지표 발표후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80.50선 부근에서 머물다 고용지표 발표 후 81.48까지 상승했다.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다음 달 17~18일에 있을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현 국채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웨스턴 유니온 비즈니스 솔루션스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분석원은 "고용지표 개선을 연준이 12월 축소가 시작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달러화 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면 피어튼트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축소 결정이 나오기에는 회복세가 충분치 않다"며 12월 축소 예측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주요은행들도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보이고 있다. JP모간은 축소 시기가 전망했던 내년 3~4월보다 앞당겨진 12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바꿨다. 노무라도 내년 3월보다는 1월에 축소가 시작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점쳤다.

하지만 바클레이즈의 경우 실업률을 언급하며 전망대로 내년 3월이 축소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로화는 ECB 금리인하 발표를 기점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ECB 통화회의 전에는 금리동결 전망이 주를 이루면서 강세가 진행됐으나 예상과는 달리 인하가 이뤄지자 곧바로 방향을 아래로 변경했다.

ECB는 지난 7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로 인하했다. 프랑스의 신용등급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하향조정했다.

발표전 1.350달러 위에서 움직였던 유로/달러는 이후 급격히 떨어지며 한때 1.330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1.3346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유로화 하락세가 지속돼 연말까지 1.32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