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수출입은행·한국투자공사 대상 감사 진행
[뉴스핌=함지현 기자]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0일 개성공단 재가동 이후 첫 현장시찰에 나선다.
외통위 안홍준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21명을 중심으로 김남식 통일부 차관과 통일부 관계자 등 48명의 방북단은 이날 오전 8시 국회를 떠나 9시 30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에 진입할 예정이다.
외통위원 중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재보궐선거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다. 탈북자 출신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북한당국의 불허로 방북단에서 제외됐다.
외통위는 약 6시간 30분 동안 입주기업을 방문하는 한편 소방서와 변전소 등 기반 시설 전반을 둘러볼 예정이다. 입주기업들과의 오찬을 겸한 간담회도 잡혀 있다.
박근혜정부 들어 첫 국회의원·통일부 차관급 인사의 방북이 경색된 남북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밖에 기획재정위원회는 국회에서 수출입은행과 한국투자공사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안전행정위원회는 경남도청에서 경남도와 경남지방경찰청, 충남도청에서 충남도와 충남지방경찰청을 상대로 현장 국감을 시행한다.
또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경기장을,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제주도를 찾아 중부발전 제주화력 등을 시찰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