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대형 장비업체인 캐터필러의 3분기 순익이 1년 전과 비교해 4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캐터필러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9억 4600만 달러, 주당 1.45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억 달러, 주당 2.54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4%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가 주당 1.66달러의 순익과 함께 143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터필러는 연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캐터필러는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를 기존 6.5달러에서 5.5달러로 수정했으며 매출 전망 역시 기존 560억~580억 달러 범위에서 550억 달러로 조정했다.
이날 캐터필러의 주식은 정규거래에서 6.07% 하락한 83.7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