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AT&T가 가입자 증가로 개선된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각) AT&T는 3/4분기 순익이 38억1000만 달러, 주당 72센트로 1년 전의 36억 4000만 달러, 주당 63센트보다 확대됐다고 밝혔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익도 주당 66센트로 1년 전의 62센트에서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주당 조정순익 65센트, 매출 321억 9000만 달러를 내다봤다.
AT&T는 3/4분기 중 장기 가입자가 36만 3000명 늘어 1년 전 증가 가입자수인 15만 1000명보다 증가세가 가팔라졌다고 밝혔다. 직전분기인 2/4분기에 가입자는 55만 1000명이 늘어난 바 있다.
또 탈퇴율의 경우도 같은 기간 1.07%로 1년 전 1.08%보다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분기의 1.02%보다는 다소 가속화됐다.
정규장을 0.14% 상승으로 마감한 AT&T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0.08% 하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