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CJ제일제당은 포켓 비타민 '미니서플리'가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미니서플리'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을 겨냥하기 위해 헬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서 판매를 시작, 출시 2주 만에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포켓 사이즈로 간편하게 휴대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의 차별점이 인기를 얻는 데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이 4주분 위주로 출시된 반면에 '미니서플리'는 6일 분량으로 소포장으로 내놓은 것.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3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장벽을 낮춘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 외에도 난해한 건강기능식품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문구와 디자인도 큰 인기에 한몫 했다. ‘하늘하늘 슬림핏이 부러운 날’, 컨디션에 노란 불 들어온 날’, ‘푸석푸석 보습이 필요한 날’ 등 상황별 제품의 용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어체 형식으로 이름을 지었다.
CJ제일제당 김송수 부장은 "소포장 제품이라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미니서플리'를 일반적인 비타민 제품들과 차별화하고, 주 타겟인 2030 여성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