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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매력 '시들', 금 약세 어디까지?

기사입력 : 2013년10월14일 14:28

최종수정 : 2013년10월14일 14:32

금 가격 1년 동향 [출처:FT]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주 온스당 1300달러 아래까지 밀린 금 가격이 이번 주에도 내리막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각) CNBC는 이번 주 미국의 채무한도 상향과 관련한 합의안이 도출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CNBC는 최근 시장조사 결과 83%의 응답자가 이번 주 금 값 하락을 점쳤고, 가격 반등을 내다본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사실 금 값은 최근 미 의회의 예산 합의 난항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에 유리한 상황이 연출 됐음에도 가격이 오르긴커녕 오히려 아래를 향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지속 중이다.

지난 주말에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1일 하루 사이에만 28.70달러(2.2%)가 급락한 온스당 1268.20달러에 거래됐고, 주간 단위로는 3%가 밀렸다.

CNBC는 이번 주 채무한도 논의가 진정될 경우 안전자산 매력이 축소되면서 금 가격이 온스당 1250달러를 시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커(Kerr) 트레이딩인터내셔널 CEO 케빈 커는 금 값이 1300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취약한 것”이며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1200달러를 테스트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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