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옐런은 검증된 강한 리더"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을 공식 지명했다. 출처=AP/뉴시스 |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식 지명을 받은 그는 벤 버냉키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준은 실업률 개선에 도움을 줘야 하며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옐런 부의장은 "지금까지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는 데 우리 모두는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준은 활발한 토론을 필요로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상원에서 인준이 이뤄진다면 연준 의장으로서 고용 창출과 물가 안정, 그리고 금융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옐런은 검증된 리더이자 강인한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는 그가 보는 대로 실행할 것"이라며 "옐런 부의장의 의장 지명에 대해 상원에서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