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APEC서 무역투자 자유화 아태 경제일체화 강조

기사입력 : 2013년10월07일 13:35

최종수정 : 2013년10월07일 13:35

시진핑 주석, 중국 향후 개혁 청사진도 언급

[뉴스핌=강소영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7~8일 양일 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차기 개혁의 청사진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6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오른쪽)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발리=신화사/뉴시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APEC 정상회의 무대에 데뷔하는 시진핑 주석이 지속적 개혁을 위한 방안와 APEC의 발전에 대한 중국의 견해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 주석이 이번 연설에서 내년 중국에서 개최될 APEC 회의의 기본 방향을 언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발리 현지에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류천양(劉晨陽) APEC연구센터 부주임은 "정상회의 개막 전 진행된 행사에서 러시아·일본 그리고 중국 정상만이 단독 발언 기회를 얻었고, 그 중 시 주석은 마지막 연설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모습은 APEC 이 중국의 목소리를 중시한다는 뜻"이라며 "개막전 행사인 APEC CEO 서밋(최고경영자 회의)에서도 많은 경영자들이 시 주석의 발언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특히 APEC 보고르 선언에서 밝힌 무역 투자 자유화 목표 달성과 함께 주요 의제인 연대성 강화를 강조하며, 아태지역 경제일체화를 위해 이번 APEC 정상회담이 관련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류 부주임은 소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말에 가진 대내외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번  APEC 정상회담이 글로벌 경제회복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세가지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아태지역의 개방형 경제 구축. 둘째, 아태지역 경제발전 상황을 통해 세계의 아태지역에 대한 신뢰 향상. 셋째, 다자간 무역체제·자유무역지구 설립 등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이 그것이다.

중국은 아태지역 각국이 자유무역지대를 설립하면서 공정과 개방의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APEC이 아태지역의 자유무역지구 설립을 태동할 '부화기'로써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경제협력 무대인 APEC에 정치·안보 등 민감한 논쟁은 끌어들이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혔다. 그러나, 이미 발리 현지에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현실적인 정치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늘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집단적 자위권 확보 움직임과 남북관계가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이 날로 거세지는 위안화 파워및 글로벌 경제 영향력 확대를 기반으로 장차 아시아 지역의 경제 맹주로 자리매김하려는 차원에서 아시아 지역 경제 일체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관련, 중국은 기본적으로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배제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한 지역경제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중국 내부에서도 더 큰 실리 확보를 위한  TPP 참여의 필요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확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해 어떠한 메세지를 전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