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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화점 온오프결합 O2O 신영업에서 활로 찾는다

기사입력 : 2013년09월30일 16:52

최종수정 : 2013년09월30일 16:52

황금연휴 맞아 소매유통업 O2O 매출 급신장 전망

[뉴스핌=강소영 기자]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관련 업종이 대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중국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은 중국경제 회복 분위기에 국경절 장기 연휴기간까지 겹쳐 10월초 소매업 매출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에서는 O2O 업종이 새로운 인기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서비스업의 비중을 확대할 방침에 따라 O2O 분야도 1조 위안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업종의 장기투자 전망도 밝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중국 소매·유통업계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은 백화점 업계의 O2O 경영이라고 강조했다. 백화점 업계는 그간 다른 업계에 비해 온라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화점 O2O는 오프라인 매장인 백화점과 온라인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소비자는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예약할 수 있고, 백화점 매장을 통해 확인한 물건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도 있도록 한 온-오프라인 결합 영업방식이다.

O2O 경영방식이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화점도 늘고 있다. 중국에서 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왕푸징(王府井)백화점은 27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영업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빙(劉憑) 왕푸징백화점 이사장은 "우리 백화점은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와 IBM을 의뢰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의 최적 결합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왕푸징백화점은 고객이 온라인상점을 통해 수집한 상품 정보를 토대로, 백화점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확인 한 후 만족도에 따라 결제를 진행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왕푸징백화점은 올해 1월부터 왕푸징온라인상점을 운영한 이후 온라인상점 서비스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상점에서 판매되는 물품의 20%가 백화점 매장 상품이고, 온라인상점 회원의 70%가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과 백화점 영업의 관련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왕푸징백화점은 고객들이 백화점 내에서 자유롭게 온라인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백화점 매장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APP)도 출시해 오프라인-온라인-모바일의 영업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경영전략 수정에 따라 왕푸징그룹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시보는 왕푸징그룹 외에도 상하이주바이(上海九百)·여우이구펀(友誼股份)·아이스더(爱施德) 등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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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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