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중요한 과제로 자본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아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뜻이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거래소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최 전 사장은 거래소 의결권을 보유한 38개사 모두 참여한 투표에서 80.66%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최종 후보로 뽑혔다.
최경수 신임 이사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직 임명이 정식으로 된 것이 아닌만큼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주어진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절차가 잘 마무리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노조와의 반대에 대해서는 "노조도 하나의 단체인만큼 대화로 차차 풀어갈 계획"이라며 "취임 이후 정식보고를 받게 된다면 그 때 더 내용을 파악해서 언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