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거래소 이사장에 뽑혔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최 전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거래소 의결권을 보유한 38개사 모두 투표에 참여했다. 최 전 사장은 80.66%를 득표, 장범식 숭실대학교 교수,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경영학부 석좌교수를 제쳤다. 금융위원장 제청, 대통령 임명을 거쳐 다음주 중 차기 이사장에 취임한다.
최 전 사장은 이사장 공모기간 내내 청와대 개입설, 내정설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례적으로 금융위에서는 내정사실이 없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최 당선자는 1950년 경상북도 성주 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4회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과 현대증권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