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애경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애경은 지난 2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한 끝에 지난달30일 친환경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우선 1차로 어린이 친환경소비 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전국 초등학생 및 유치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소개 및 녹색매장에서의 녹색제품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가 공동으로 ‘어린이 친환경 소비교육 캠페인’의 교육 컨텐츠 개발 및 교육진행 사업 등 각종 시민캠페인과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애경은 향후 3~4년 동안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각종 녹색사업 지원 및 환경관련 기초연구활동 등에 약 6억원 내외의 지원 및 또다른 단체를 통해 약 4억원 내외의 지원 등 총 10억원 규모를 애경환경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애경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애경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친환경에 동참한 소비자들에게 이윤의 일부를 되돌려주자는 차원에서 친환경기금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기금 조성 2년차인 지난 해 말까지 적립된 2억원을 바탕으로 적립과 실행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동시에 본격적인 친환경 사업도 개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