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전날 발표된 9월 국고채 발행계획으로 발행 증가 우려가 이연됐다고 평가했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9월 발행물량이 8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발행물량 부담은 10월 이후로 이연됐다"며 "이같은 조치는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QE 축소 발표를 전후로 국채시장 불안이 재현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향후 3개월간 발행 규모는 월별 평균 8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추정결과 10월, 11월, 12월의 국고채 발행 규모는 1~9월 발행물량 평균 대비 11.9% 증가한 월별 8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기획재정부는 9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총 6조9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